시는 백운석 제2부시장과 시민, 금빛봉사회를 비롯한 환경단체 회원, 국립생물자원관·수원시 공무원 등 100여 명은 이날 수원천 남수문과 지동교 일원에서 쥐방울덩굴을 옮겨심었다. 영지교와 수원교 사이 천변에는 갯버들, 키버들, 버드나무 등 100여 주를 이식했다.
쥐방울덩굴은 멸종 우려 보호종인 꼬리명주나비의 먹이식물로 주로 하천 주변에 서식한다.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길이는 1~5m이고, 꽃은 7~8월에 피는데 꽃잎은 없다. 꼬리명주나비의 유충이 쥐방울덩굴의 잎을 먹는다.
시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야생식물 자원화, 칠보치마 복원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8월 수원시에 ‘야생생물 보존과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을 제안했고, 두 기관은 2017년 1월 ‘야생식물 자원화와 칠보치마 복원을 위한 업무 협의’를 했다.
같은 해 5월에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생물자원 연구와 야생생물 자원화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남해 자생지에서 채종(採種)해 2015년부터 증식한 칠보치마 2000본을 수원시에 기증하기로 하고, 지난해 1000본을 시에 전달했다.
시는 2017년 5월 칠보치마를 칠보산 습지에 이식했고, 칠보치마는 지난 6월 첫 꽃을 피웠다. 나머지 1000본은 8월 초에 옮겨심을 예정이다.
시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쥐방울덩굴이 무사히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하고 점검하겠다”면서 “내년에는 수원천에서 꼬리명주나비를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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