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현뉴타운에 인접한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두산’은 교통망이 편리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한 축에 속한다. 초·중·고를 비롯해 다양한 교육시설이 도보권에 있어 학생 자녀를 두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다.
서대문구 대현동 이대공인은 지난 5일 두산 전용면적 59㎡ 물건을 실거래가 5억3000만원에 매매 중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3월 전용 59㎡ 실거래가가 5억원 대에 들어서고 나서 5억3000만~5억4000만원 수준으로 시세가 형성됐다. 호가는 향과 층에 따라 최고 5억8000만원 정도다. 전세보증금은 3억~3억5000만원 정도다.
거래를 중개한 이문현 이대공인 대표는 “광화문 업무지구 접근성이 좋고 이대 연대 서강대 등 교육시설이 밀집한 게 장점”이라며 “북아현 뉴타운 신축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가격 상승 영향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이대역 역세권 단지다. 경의선 신촌(지상)역, 2호선 아현역을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주변 버스 정류장에서 공항버스를 비롯해 시청 종로 광화문 신촌 홍대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으로 움직이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구립어린이집과 북성초가 단지와 맞닿아 있다. 이화여대부속초 대신초 아현중 한성중·고 중앙여고 등도 걸어서 갈 수 있다. 단지 인근에 e편한세상신촌(2016년·1910가구) 아현역푸르지오(2015년·940가구) 힐스테이트신촌(2020년 예정)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모여 있다.
단지는 최저 10층~최고 18층 6개 동으로 조성됐다. 전용 59㎡ 956가구 규모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7대 수준이다. 1999년 입주했다. 올 하반기 각 동의 엘리베이터를 새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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