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계엄문건' 김관진·한민구·박흥렬 검찰 고발

입력 2018-07-23 15:31  


군인권센터와 참여연대 등 5개 시민단체가 23일 국군기무사령부의 계엄령 문건 의혹과 관련해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박흥렬 전 대통령 경호실장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단체들은 "추가로 공개된 계엄령 문건 세부자료의 내용은 기무사가 계엄령 실행을 매우 구체적으로 준비했다는 것을 확인시켜줬다"면서 "이는 명백한 내란예비음모 행위이며, 기무사 단독의 행위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한 "증거를 인멸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고발자 전원에 대한 즉각적 강제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지난 10일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을 내란예비음모·군사반란예비음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성훈 부장검사)에 배당됐다. 국방부와 법무부가 이날 합동수사단을 구성하기로 함에 따라 조 전 사령관 등 계엄령 문건에 연루된 민간인 수사 역시 '군·검 합동수사기구(가칭)'가 맡을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