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케이블社, 'VR 테마파크' 사업 키운다

입력 2018-07-23 16:34  

통신·인터넷

KT '브라이트' 신촌점 이어
서울 건대 입구에 2호점

대명리조트와 손잡은 CJ헬로
강원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에
'헬로 VR어드벤처' 개장



[ 이정호 기자 ]
통신·케이블회사들이 잇달아 가상현실(VR) 테마파크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내년 3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상용화와 함께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VR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자체 VR 플랫폼은 물론 콘텐츠 개발 및 유통사업 영역도 개척하고 있다.

KT는 GS리테일과 손잡고 지난 3월1일 서울 신촌에 도심형 VR 테마파크인 ‘VRIGHT(브라이트)’를 처음 선보였다. 신촌 1호점을 개관한 지 3개월여 만인 6월30일에는 서울 건국대 입구 핵심 상권에 2호점을 열었다. 브라이트 신촌점은 지난달 27일까지 방문 고객 1만8000명을 넘어서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VRIGHT에선 세계적인 1인칭 슈팅게임 스페셜포스를 VR 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스페셜포스 VR: 유니버설 워(UNIVERSAL WAR)’와 플라잉 제트(Flying Jet) 등 50여 종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직영점 및 가맹점 형태로 2020년까지 전국 지점을 20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KT는 심의 문제를 해결한 플랫폼과 VR 콘텐츠를 중소 VR방 사업주와 적절한 가격에 공유하는 콘텐츠 유통사업도 벌인다.

일체형 HMD(헤드셋)를 포함한 ‘개인형 VR극장’ 서비스도 연내 출시해 집에서도 편하게 VR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KT는 VRIGHT 지점 확대, 자체 플랫폼 및 콘텐츠 유통, 개인형 VR극장 등의 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이 분야 매출을 10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KT의 미디어 그룹사인 스카이라이프, KTH 등과 협업해 콘텐츠 플랫폼을 고도화하기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올 하반기에는 VR 관련 법규 및 제약 사항의 규제 완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 관련 협회 등 유관기관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국내 1위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는 대명리조트와 손잡고 지난 15일 강원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 가상현실(VR) 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개장했다.

헬로 VR어드벤처는 기구 탑승형 어트랙션 VR과 특정 공간에서 즐기는 룸 VR 등으로 구성됐다. 여행, 탐험, 슈팅게임(FPS), 호러 등 40여 개 콘텐츠가 마련됐다. CJ헬로는 대명 비발디파크에 객실형 VR 서비스 추진도 검토하고 있다. 객실형 VR은 룸서비스를 활용해 VR기기를 대여하는 방식이다. 투숙객은 캐주얼 게임부터 공룡 탐험, 역사 명소 체험 등의 교육용 콘텐츠까지 객실에서 VR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증강현실(AR) 기술까지 적용하면 야외에서도 다양한 VR 융합 콘텐츠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홍성철 CJ헬로 신성장추진실 부사장은 “VR 기반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리조트에 조기 안착시키고 호텔, 쇼핑몰 등으로 VR 신사업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정용 VR시장에도 진출해 케이블TV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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