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헌형 기자 ] 한국투자증권의 베트남 법인 KIS 베트남이 현지에서 파생상품(선물) 중개 사업을 시작한다.
한투증권은 KIS 베트남이 하노이증권거래소로부터 선물 중개 면허를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영업은 25일부터 시작한다.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증권사 가운데 선물 중개 면허를 받은 곳은 KIS 베트남이 유일하다.
지난해 8월 문을 연 베트남 선물시장은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매달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올해 월평균 거래대금은 2조9000억원 수준이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올 들어 베트남 증시가 조정을 받으면서 헤지(위험 회피) 수단으로 선물 투자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KIS 베트남은 지난달 372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해 자기자본을 934억원으로 늘렸다. 베트남 증권업계에서 여덟 번째로 큰 규모다. 유상호 한투증권 사장은 “이번 증자로 신용공여 한도가 종전의 두 배로 늘어나 영업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주식 영업 인프라를 확장하는 한편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은행(IB) 사업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베트남 외 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달 10일에는 인도네시아 법인인 KIS 인도네시아를 공식 출범시켰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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