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靑 경제수석 "한국 경제 종합건강진단 한다면 대체로 양호"

입력 2018-07-25 15:09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은 최근 경제 상황과 관련, “종합건강진단을 한다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윤 수석은 25일 청와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방송에 출연해 “대체로 예상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거시 지표가 안정적이다. 경제팀과 잘 대응하면 잘 풀어나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내수 소비도 견조하고, 수출도 다른 나라의 통상압력 우려도 나오지만 양호한 상황”이라며 “일각에서 지적한대로 반도체를 빼면 수출증가율이 지금보다 떨어지는 것은 맞지만, 반대로 조선산업 등 구조조정 산업도 제외하면 지표가 괜찮지 않나. 종합해서 판단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 양극화 대책으로 사회안전망을 많이 보충할 필요가 있다”며 “미세먼지 문제나 삶의 질, 민생 관련 문제는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언급한 ‘포용적 성장’에 대해서는 “경제주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하고, 성장의 혜택을 고르게 공유하자는 것”이라며 “포용적 성장이 좀 더 큰 틀이고, 그 방법으로서 소득주도성장, 공정경제, 혁신성장을 내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퍼주기식’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대해 선을 그은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 후속 대책에 대해서는 “자영업자들의 문제는 구조적으로 봐야 한다”며 “임대료 문제, 가맹사업 문제 등 법적으로 풀어야 할 부분들이 있다”고 했다.

윤 수석은 “지금 정부가 내놓는 정책은 당장이 아닌 2~3분기 후에 효과가 나타나는 정책들”이라며 “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투자 활력을 높이고, 경제의 역동성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역동성을 키우는 방법으로는 규제 완화 등을 언급했다. 윤 수석은 “민간이 더 투자를 잘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야 한다”며 “(그동안은) 이런 노력에 있어 일부 성과가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평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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