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언론 "라오스 댐붕괴로 최소 70명 사망" … 문 대통령 "구호 대책 마련"

입력 2018-07-25 15:56   수정 2018-10-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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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은 25일 SK건설이 라오스에 시공 중인 대형 수력발전 댐 보조댐의 유실 사고와 관련 "긴급구호대를 파견하는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구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대통령의 지시를 전달하며 "댐 사고의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상황이지만 우리 기업이 댐 건설에 참여하는 만큼 우리 정부도 지체 없이 현지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라오스 대형 수력발전댐 보조댐 사고 피해와 관련, 사망자가 최소 70명이라는 베트남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라오스 인접국 베트남의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는 25일 베트남 재난대응수색구조위원회를 인용해 라오스 댐 붕괴로 최소 70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6천6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베트남 정부는 라오스에 구조·구호 지원 의사를 타진했고, 필요할 경우 곧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군부대에 준비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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