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를 히어로들이 접수했다.
새로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인크레더블 2>,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부터 <해적왕 작스톰>까지 올여름 극장가에 히어로 열풍이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4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누적관객수 239만 7225명을 기록했다.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전 세계 최강의 스파이 기관 IMF의 최고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그의 팀은 테러조직의 핵무기 소지를 막기 위해 미션에 착수, 최악의 테러 위기와 라이벌의 출현 속 점점 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그런가 하면 특별한 능력으로 똘똘 뭉친 슈퍼파워 가족 이야기 <인크레더블 2>는 일일 관객수 19만 5047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 207만 101명으로 개봉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엄마 ‘헬렌’이 국민 히어로 ‘일라스티걸’로 활약하고 아빠 ‘밥’은 삼 남매를 돌보는 육아 히어로(?)를 맡으며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정체불명의 악당이 등장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다시 한번 ‘인크레더블’한 능력을 발휘하는 이야기이다. 14년 만에 돌아온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19일 개봉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25일 개봉하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명불허전 최고의 히어로 ‘에단 헌트’의 헬기 조종, 리얼 스카이다이빙 등 업그레이드된 액션은 짜릿한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적왕 작스톰>은 인터넷 스타를 꿈꾸는 평범한 소년 ‘작스톰’이 버뮤다 삼각지대에 빠지게 되고, 최고의 해적왕이 되어가는 여정을 담은 해양 액션 어드벤처. 버뮤다 삼각지대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작스톰’은 평범한 소년에서 히어로로 변신하는 캐릭터로 지금껏 본 적 없는 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캡틴 ‘작스톰’부터 말하는 칼 ‘칼라브라스’, 걸크러쉬 아틀란티아 공주 ‘씨씨’ 등 최강 드림팀이 선사하는 다이내믹한 해양 액션은 7월 극장가, 최고의 볼거리로 예비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일곱 바다를 사로잡을 새로운 캡틴 히어로의 탄생을 알리는 <해적왕 작스톰>을 필두로 <인크레더블 2>,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까지 히어로들의 맹활약으로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여름 극장가의 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