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고목’, ‘천년’, ‘DJ에게’, ‘공부합시다’,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등 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가요계 디바로 자리매김한 가수 윤시내가 최근 bnt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윤시내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가 많이 떠오른다. 그때의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고. 지금 운영하는 라이브카페는 무대가 작은 만큼 관객의 표정과 호흡까지 생생히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근황을 밝혔다.
예전과 달라진 음악시장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활동했던 당시엔 지금처럼 세계적으로 큰 무대가 없었다. 시장이 넓어진 만큼 음악의 폭도 넓어지고 팬도 많아진 것 같다. 심금을 울리는 곡은 예전에 비하면 적은 것 같지만, 그래도 내가 하고 싶었던 음악들을 후배들이 하고 있어서 보기 좋다. 선배인 나도 열심히 해야 후배들이 더 용기를 같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후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에 대해서도 “좋은 음악이 있다면 언제든 환영”이라며 열린 생각을 밝혔다.
애착곡에 대해서는 “요즘 통일 관련 이야기가 많다. 내가 부른 노래 중에 ‘사랑한국’이라는 따뜻한 곡이 있다. 마음 같아서는 백두산까지 들렸으면 좋겠다.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통일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다. 노래 내용처럼 되었으면 좋겠다”고 답한 후 이어 “또 우리가 살아가다보면 올라가다가도 내려올 때가 있다. 좋을 때와 나쁠 때를 다 겪으며 살아가다보면 살아갈수록 외롭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인생이란’ 곡이 딱 그런 내용이다. 최근 들어 더 공감되는 곡인만큼 많이 듣고 부르고 있다”며 두 곡을 소개했다.
인터뷰 중 윤시내는 “요즘은 진한 트로트를 해보고 싶다. 사실 해본 적은 있지만 진하게 진짜 오리지널 트로트를 해보진 못한 것 같아서 제대로 트로트를 해보고 싶다”며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다. (사진제공: 아림미디어)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