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배가 고플 때 또는 커피를 만들어 마실 때 자주 손이 가는 유제품이 있습니다. 바로 '우유'입니다. 편의점이나 마트에 가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많이 소비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형태가 종이팩으로 된 우유입니다. 우유팩 포장용기는 상단이 삼각지붕 모양으로 가위나 칼 없이도 손으로 쉽게 개봉할 수 있습니다.
이 삼각 지붕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부분 상단에 유통기한이 적혀 있고, 한쪽으로 '여는 곳'이 표시돼 있습니다. 여는 곳을 보면 한 쪽에만 '양쪽으로 여십시오'란 안내글이 있습니다.
왜 우유팩 입구는 한쪽으로만 열 수 있게 디자인돼 있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우유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우유팩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빈틈없이 우유가 공기층에 닿지 않도록 단단히 밀봉해야 되는데요.
소비자들이 개봉을 할 때에도 편해야겠죠. 그래서 우유팩 입구 제작시 제조사들은 입구 양쪽의 접착력을 다르게 한다고 합니다. 정해진 방향의 개봉 부위를 열 때 손쉽게 종이가 갈라지도록 특별히 실리콘 수지를 사용해 만든다고 합니다.
양쪽에 접착력이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방향으로 개봉하지 않으면 보풀이 생기는 등 입구가 지저분해질 수 있습니다. '양쪽으로 여십시오'라고 쓰인 부분은 개봉이 용이한 반면, 실수로 그 반대편을 열었을 때 보풀이 생긴 경험이 있지 않으신가요?
이런 이유로 제조사들은 우유팩에 '여는 곳'을 따로 표시해 둔다고 합니다.
반대 방향으로 열어 보풀이 조금 들어간 우유를 마셔도 건강을 해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정해진 곳은 개봉한다면 조금 더 깔끔하게 우유팩을 열 수 있겠죠.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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