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진/강은구 기자 ]
국제 오페라 오디션 ‘나얍 코리아’의 1차 서류심사 결과가 지난 30일 발표되면서 세계 주요 오페라극장 캐스팅을 향한 대장정이 시작됐다.
미국 뉴욕 인터내셔널 오페라 프로젝트(NYIOP·나얍)와 한국경제신문사가 오는 9월16~19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여는 나얍 코리아엔 국내외 성악가 수백 명이 참가 지원서를 냈다. 1차 심사(사진)도 함께 맡은 나얍 코리아 자문위원단은 26, 27일 서류심사를 통해 오디션 본선 참가자 160명을 최종 선발했다. 전체 참가자 180명 중 나머지 20명은 미국 나얍 본사에서 뽑을 예정이다.
국내 서류전형 합격자 중 성부별로는 소프라노가 45.6%(73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바리톤 18.1%(29명), 테너 16.9%(27명), 메조소프라노 9.4%(15명), 베이스 7.5%(12명), 베이스바리톤 2.5%(4명) 순이었다. 여성 지원자가 88명으로 과반(55%)을 기록했다.
세대를 뛰어넘는 오페라 오디션의 장을 열겠다는 취지에 맞게 지원자 연령대는 최연소인 20세(1998년생)부터 최고령인 47세(1971년생)까지 다양했다. 국내 참가자의 56.9%인 91명이 30대였고, 20대(37명·23.1%)와 40대(32명·20.0%)도 적지 않았다. 참가자의 96.9%는 대한민국 국적이었으며 외국 국적 참가자는 5명이었다. 각각 영국, 호주, 라트비아, 중국, 싱가포르 출신이다. 나얍 본사를 통한 참가자까지 모두 25명 안팎의 외국인이 본선 무대에 설 예정이다.
10명의 자문위원은 지원자들의 오페라 공연 이력과 노래를 담은 오디오 파일을 면밀히 살폈다. 자문위원인 원로 바리톤 박수길 한양대 명예교수는 “참가자의 나이와 경력, 지난 시간 어떻게 공부했는지를 다방면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김우경 한양대 성악과 교수(테너)는 “대학 재학 중인 젊은 아티스트부터 지금 당장 해외에 나가도 손색없는 사람까지 다양했다”며 “9월에 치러질 오디션 본선 결과가 아주 희망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글=은정진/사진=강은구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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