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세계를 풍미한 싸이의 히트곡 '강남스타일'이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직비디오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유명 매체 빌보드는 ‘21세기 가장 위대한 뮤직비디오 100(The 100 Greatest Music Videos of the 21st Century)’라는 제목으로 TOP100 뮤직비디오를 선정한 가운데, 싸이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le)’이 12위로 이름을 올렸다.
레이디가가(Lady Gaga)를 필두로 미시 엘리엇(Missy Elliott), 디안젤로(D'Angelo), 비욘세(Beyoncé), 아웃캐스트(OutKast), 리한나&켈빈 해리스(Rihanna & Calvin Harris),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등이 TOP10에 엄선 되었으며, 아시아 아티스트 중에는 싸이가 가장 상위에 랭크됐다.
빌보드는 “풍자적 댄스곡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초로 10억 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지 벌써 5년이 넘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의 음악 산업으로 눈을 돌리게 된 놀라운 글로벌 센세이션이 되었으며, 더 이상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는 아니지만 '강남스타일'의 유산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HOT 100'에서 7주간 2위를 기록하며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었고, 세계적인 신드롬을 이끌었다. ‘강남스타일’은 현재 31억뷰를 돌파 하였으며, 계속해서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싸이는 대표 여름 공연 브랜드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18’를 개최하고 전국투어를 펼치고 있다. 전국 6개 도시, 총 8회 공연이 단 28일 만에 광스피드로 전석 매진을 기록, 약 20만장이 팔리는 어마어마한 티켓 파워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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