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마카오, '불꽃과 음악'의 향연 속으로

입력 2018-08-02 15:33   수정 2018-08-02 15:41


오는 9월, 밤을 밝히는 불꽃과 감미로운 음악의 세계가 마카오에서 펼쳐진다.

마카오정부관광청이 주관하는 ‘마카오국제불꽃놀이대회’는 9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펼쳐진다. 이 대회는 1989년부터 가을마다 약 5주에 걸쳐 진행되며 마카오 타워 앞바다에서 열린다. 올해는 세계 10개국에서 참여하며, 기간 중에는 남만 호수 인근에서 공연과 장터 등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마카오관광청이 추천하는 불꽃놀이 감상 명소는 마카오 타워다. 도시 전망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타워 내 360도 회전 레스토랑인 360 카페에서 뷔페와 함께 감상하기 좋다. 1층의 트롬바리자 포르투갈 레스토랑에서도 불꽃놀이 패키지를 판매한다. 포르투갈식 디너 뷔페와 야외 테라스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다.

‘오픈탑버스’도 추천. 대회가 열리는 오후 8시 30분에 마카오 페리터미널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인파를 피해 여유롭게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고, 마카오 반도와 타이파 주요 명소를 거쳐 밤 9시 30분 정도에 베네시안 호텔까지 도착한다. 최소 1일전까지 예약 확정이 필요하며 취소 및 환불은 불가하다.


아울러 9월 28일부터 10월 28일까지는 ‘제 32회 마카오국제음악제’가 열린다. 카메라타 잘츠부르크와 드레스덴 국립관현악단의 협연 등을 포함해 세계 각국의 뮤지션들이 펼치는 22개의 공연이 마련된다.

입장권 예매는 오는 5일부터 시작되며 오후 12시부터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8월 12일까지 예약하면 30% 할인이 적용되는 얼리버드 요금부터 다양한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이 마련될 예정이다.

김명상 한경텐아시아 기자 terr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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