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도시에 생기 불어넣은 '컬러골재'

입력 2018-08-02 18:16  

김다영 한별 대표

자연석에 친환경 특수코팅
도로포장·인테리어 등 활용



[ 김낙훈 기자 ] 회색빛 도시를 무지갯빛으로 수놓을 순 없을까. 도시의 보도블록이나 인테리어 자재를 다양한 컬러로 바꾸면 어떨까.

김다영 한별 대표(32·사진)가 창업한 이유다.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그는 28세에 회사를 차려 350가지 색을 지닌 컬러골재를 개발했다. 김 대표는 “컬러골재는 자연석에 색을 입히고 친환경 특수코팅을 한 제품”이라며 “보도블록, 인테리어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색상뿐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컬러로 만들어줄 수 있다”며 “잘게 부순 원석을 가공해 내구성은 물론 미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고 덧붙였다.

이를 활용한 제품 중 하나가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도록 한 투수블록이다. 김 대표는 “다양한 크기의 골재를 조합해 투수율을 조절할 수 있다”며 “수목보호판, 미끄럼 방지 도로포장재, 인테리어 소품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대학 졸업 후 시멘트착색제업체의 컬러연구원으로 5년간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전선에 나왔다. 김 대표는 “시멘트로 색을 내면 색상이 단조롭지만 돌에 색을 입혀 조합하면 다양한 색을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창업했다”고 말했다.

2014년 9월 창원에서 한별을 설립했고 이듬해 ‘한별골재(컬러스톤)’라는 제품을 선보였다. 창업자금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지원과 국책 연구과제 등을 통해 해결했다. 김 대표는 ‘2016년 도전 K-스타트업’에서 6500개 도전과제 중 15위 안에 들기도 했다. 2017년에는 중소기업청장상(우수상)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대표는 “작년엔 7억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며 “올해부터는 벤처나라(창업기업 전용 온라인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