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지유신의 시사점 …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비전

입력 2018-08-06 15:56   수정 2018-08-06 16:04

일본 메이지유신의 시사점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비전

한경·부관훼리 고품격 일본 역사 여행 도자기 문화와 온천 힐링까지



# 현대 일본의 출발점 메이지유신 젊은 혁신가들의 창조적 리더십 #


일본은 올해 메이지유신(明治維新) 150주년을 맞았다. 메이지유신은 1800년대 중·후반 일본열도에서 일어난 거대한 사회 변혁 사건이다. 일본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경제, 군사 강국으로 부상하는 원동력이 됐다.


요즘 일본에서는 메이지유신을 재조명하는 열기가 뜨겁다. 주요 방송과 신문 들은 경쟁적으로 메이지유신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있다. 메이지유신 주도 세력의 근거지였던 사쓰마(가고시마), 죠슈(야마구치) 등지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기념행사가 연중 열리고 있다.


거대한 시대 변화를 미리 읽고 과감하게 행동에 나선 젊은 혁신가들이 메이지유신을 성공시켜 일본을 서방 강대국의 반열에 끌어올렸다. AI(인공지능) 등으로 대표되는 4차산업의 새로운 변혁시대를 맞아 혁신가들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게 일본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메이지유신 당시 주역은 국가를 바꾸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진 30대의 혁신가들이었다. 사이고 다카모리(40), 오쿠보 도시미치 (38), 오쿠마 시게노부(30) 등 젊은 리더들이 일본 근대화 · 산업화를 이끌었다.


요네쿠라 세이치로 호세이대학 교수(이노베이션센터)일본은 메이지유신의 성공으로 선진국 진입이 가능했으나 앞으로 현재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자신하기 어렵다유신 주역들처럼 다양성을 가진 혁신가들이 지금 일본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를 위해 각 개인의 다양성을 북돋울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이 절실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은 부관훼리와 손잡고 오는 9월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죠슈(현 야마구치현) 일대 메이지유신의 역사 유적지와 도자기 가마터 등을 둘러보고 천년 온천에서 힐링을 하는 역사·문화 여행을 떠난다. 도자기 전문가인 강광묵 강진청자디자인연구소 대표가 투어에 동행, ‘한일 도자기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선상 강연을 한다.


차순관 부관훼리 부사장은 부관훼리로 보는 양국 관계에 대해 소개한다.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메이지유신과 일본의 현대에 대해 설명하고 토론회를 진행한다. 메이지유신 2차 탐방단은 9월 중순 출발한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메이지유신 탐방단은 참가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성공리에 진행됐다.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야마구치(山口)현은 일본 본섬의 서쪽 끝에 위치한 지역이다. 예로부터 한반도와 교류가 많아 한일 관계를 보여주는 역사 유적지가 곳곳에 남아 있다. 부산에서 '부관훼리'를 타면 시모노세키(下關)항구까지 연결된다.


야마구치시, 하기시에는 옛 무사문화의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다. 야마구치는 중세시대부터 '서쪽의 교토(수도)'로 불릴 정도로 번성했다. 지금은 작은 지방도시로 쇠락했으나 한때 교토(京都)에 비교될 만큼 화려한 시기도 있었다. 교토를 모방해 만든 무사들의 유서 깊은 주거지를 하기시 '성하마을'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이지유신의 발상지인 하기시는 하기야키도자기로도 유명하다. 하기야키는 교토의 라쿠야키, 사가의 가라쓰야키와 함께 일본의 3대 도자기로는 꼽힌다. 하기야키의 기원은 임진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무장으로 조선에 출병한 모리 데루모토에게 붙들려간 도공 이작광, 이경 형제이다.


하기야끼는 조선 도공의 기술과 조선풍 도자기의 맛을 400여년 이상 계승하고 있다. 하기시에서는 하기 도자 자료관, 박물관, 구마야 미술관, 현립 미술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조선 도자기를 둘러싸고 펼쳐졌던 한일 역사의 현장을 만날 수 있다.


하기시는 요즘 일본에서 찾아보기 드문 보석 같은 도시이다. 외지 관광객들이 적어 때묻지 않은 전통 소도시 풍경을 맛볼 수 있다. 옛 정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온천마을에서 힐링의 시간도 있다. 야마구치현에는 8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유다온천을 비롯해 나가토 유모토 온천, 하기 온천마을 등 유명 온천이 많다.


메이지유신 2차 탐방단은 913일 오후 출발해 16일 새벽 부산항으로 돌아온다. 주요 여행 일정은 1일차(부산 출발, 선상 강연 3) 2일차(시모노세키 아카마신궁, 청일강화기념관, 요시다 쇼인 역사관, 사카고라이자에몬 가마, 하기 온천) 3일차(하기 도자 자료관, 하기성터, 하기 명륜관, 타와라야마 온천마을) 등이다.


여행 참가자들은 부관훼리호 선상에서 2박을 하며, 야마구치현 하기시의 최고급 온천호텔에서 1박을 한다. 모객 정원은 20명이며, 먼저 신청한 15명에게 최고급 특등실을 우선 배정한다. 가격 110만 원.(입장료, 식비 등 모든 현지 비용 포함)


일본 역사기행의 참가 신청 또는 요금 결제는 한경닷컴 마케팅본부 류현경 차장(02-3277-9819)에게 문의하면 된다. 아래 신청 사이트에서 직접 결제도 가능하다. 여행 관련 궁금한 내용은 미래재팬(02-734-4777)으로 연락하면 된다.

▶한경과 부관훼리가 함께하는 명품역사기행 참가신청

최인한 한경닷컴 이사(일본경제연구소장)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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