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합법화 추세…"주목할 투자 테마 형성"

입력 2018-08-07 07:37  

한국투자증권은 7일 마리화나 합법화 추세로 주목할만한 투자처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캐나다 의회에서는 레저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세계적으로 우루과이에 이어 2번째,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마리화나를 허용했다. 관련 제도와 법규를 정비한 뒤 오는 10월 17일 시행된다.

미국에서도 마리화나 합법화에 동참하는 주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재 18개주에서 의료용, 9개주와 워싱턴DC에서 레저용 마리화나가 허용돼 있다. 의료 목적의 마리화나 부산물(CBD)는 31개주에서 사용 중이다. 올 11월에는 미시간주에서 레저용 마리화나 합법화에 대한 투표가 실시되고, 노스타코타주에서도 투표가 예정돼 있다.

송승연 연구원은 "합법화 추세에 따라 마리화나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2016~2017년 합법적 마리화나 시장은 33% 성장했고, 마리화나를 허용하는 주가 증가하면서 더욱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인 BDS애널리틱스앤드아크뷰그룹은 2021년 미국 마리화나 시장이 400억달러(약 45조원)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마리화나 합법화로 인한 주정부의 세금 수입도 지난해 14억달러에서 2021년 28억달러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다.

송 연구원은 "마리화나 관련 투자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난해 3월 뉴욕과 토론토 증시에 상장된 마리화나 관련주로 구성된 북미마리화나지수가 출시됐는데, 출시 이후 S&P500지수와 나스닥생명공학지수의 상승률을 넘어서고 있다"고 했다.



마리화나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중 미국에서 거래 가능한 상품은 호라이즌스 마리화나 생명과학 ETF와 ETFMG 얼터너티브 하베스트 ETF 등 두 종목이다.

송 연구원은 "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종목별로 차별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종목별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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