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는 글로벌 섹터분류기준(GICS)를 적용, 정보기술(IT)·금융·헬스케어·산업재·자유소비재·필수소비재·소재·통신서비스·부동산·유틸리티·에너지 등 10개 섹터지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중 투자자 수요가 높은 IT, 금융, 자유소비재, 산업재, 헬스케어 등 5개 주요 섹터는 우선 발표하고 나머지 섹터지수는 시장수요 등을 반영해 하반기에 발표한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KRX300 정보기술은 43개 종목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시가총액은 362조원 수준이다. 금융 섹터는 34개 종목(시가총액 110조원), 자유소비재 섹터는 54개 종목(시가총액 100조원), 산업재는 53개 종목(시가총액 91조원), 헬스케어는 39개 종목(시가총액 72조원) 규모로 구성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각 섹터지수는 상이한 추세를 뚜렷하게 보이는 차별화된 지수로서 경기 사이클 변화에 따른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통합시장 지수인 KRX300의 라인업 확충을 통해 KRX300이 코스피200 및 코스닥150과 견줄 수 있는 대표지수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RX300 섹터지수의 정기변경 역시 KRX300 지수와 동일하게 매년 6월과 12월 연 2회 실시한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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