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열흘새 200만원↓…美 ETF 승인 연기에 가상화폐 시장 흔들

입력 2018-08-09 08:02  

연속되는 호재에도 불구…시세하락
美SEC 비트코인 ETF 승인 보류 영향
알트코인은 하락률 더 심해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9일 비트코인 시세는 전일 대비 7%넘게 하락한 720만원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31일의 시세가 920만원대까지 올랐던 것을 감안하면 불과 열흘 사이에 200만원 넘게 주저앉은 것이다.

이처럼 전체 암호화폐 시세가 급락한 이유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달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9월30일까지로 연기한 탓으로 풀이된다. ETF 승인을 노리고 들어온 투자자들이 실망 매물을 내놓으면서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에 비해 시세 변동폭이 높은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코인)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리플은 전일 대비 12% 내린 379원, 이오스는 15% 하락한 6455원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비트코인보다 2배 이상 높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모기업과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암호화폐 관련 협업 등 호재는 제대로 시장에 반영되지 못하는 반면 악재는 계속 반영되는 상황”이라며 “근본적으로 대규모 코인 실사용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는 시장이므로 급격한 시세 변동에 주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8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최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마지막 버스, 신용·미수·예담 대환하고 취급수수료 할인 받자!
[내일 폭등] 예상종목 지금 공짜로 확인하세요! "신청 즉시 무료발송 Click! >>>"
[급등임박 공개] 2018년 하반기 "정부정책" 수혜주 TOP 10 긴급공개 >>> (바로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