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은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의한다. 안건이 통과되면 에프앤리퍼블릭의 사내이사진은 오창근 대표이사, 이 대표, 판나 제이준코스메틱 공동대표이사, 왕텅 이사로 구성된다.
이 대표는 창업 2년 만에 제이준코스메틱의 마스크팩을 중국의 일류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최근에는 마스크팩을 넘어 색조와 더마 라인을 출시, 종합 화장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프앤리퍼블이 지난해 제이준코스메틱의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이진형-판나 공동대표 체제 경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이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을 계기로 사업 초창기부터 동반성장의 파트너 관계를 이어온 경영진들이 에프앤리퍼블릭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오창근 에프앤리퍼블릭 대표는 주력 시장인 중국 진출 지역 다변화 및 영업 역량 개선을 통한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다른 세계 시장 진출에도 더 큰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이 사내이사 후보자는 향후 성장전략 수립과 경영관리의 내실화를 통해 양사의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진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양사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높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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