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워마드 관련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한서희에게 "동업자"라고 말했다.
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서희씨 우리는 동업자 꼴이고 장군에 멍군 받은 꼴"이라고 썼다.
이어 "서희씨 저는 유튜브 썰 tv에서 '신동욱의 정치썰'을 진행하는 박근혜 대통령 제부다"고 자신을 설명했다.
신 총재는 "박근혜 무죄석방 릴레이 아이스버킷 34번째 참가자로 지명한다"면서 "함께해주시면 영광"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서희는 워마드 운영진에 대한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내가 워마드"라면서 "워마드 잡으려면 나 대신 잡아가라. 명예롭게 워마드 위해 빵(감옥) 한번 더 가겠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워마드 운영자 체포영장’ 발부 논란, 한서희 씨가 워마드 꼴이라면 나는 일베 보안관 꼴이다”라며 “한서희 씨를 긴급 체포합니다”라고 글을 썼다.
그는 “워마드는 인간의 금도를 넘어선 꼴이지만, 일베는 스스로 방지하는 꼴이다”면서 “영혼 살인 방조죄 꼴이고 인격살인 은닉죄 꼴이다. 워마드 사이트 폐쇄하고 운영자 구속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서희는 신 총재의 사진과 기사 캡쳐를 올리며 "아저씨 지금 뚜두뚜두 추는중? 꺄륵"이라며 웃어 넘겼다. 해당 사진에서 신동욱 총재의 손동작이 블랙핑크의 '뚜두뚜두' 안무와 비슷해 이같이 말한 것으로 보인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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