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 16일부터 10월31일까지 25개 모든 자치구에서 19세 이상 성인 약 2만3000명(자치구별 900여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한다고 9일 밝혔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상자를 만나 면접조사로 한다. 건강행태, 정신건강, 삶의 질 등 21개 영역 총 238개 문항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 처음 대상자의 키와 몸무게를 설문조사가 아닌 조사원이 직접 측정해 더욱 정확한 지역별 비만율을 산출할 방침이다.
흡연, 운동, 식생활, 비만, 구강건강, 정신건강, 이환(병에 걸림), 사고, 개인위생 영역을 좀 더 상세히 조사해 지역에 필요한 정책 수립에 반영할 예정이다.
전국 시·군·구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시민 건강실태 파악을 위해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17개 시·도와 질병관리본부 공동주관으로 전국 약 23만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조사한 모든 내용은 서울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정책 추진에 필요한 근거 자료이며, 통계법으로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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