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레드벨벳 웬디-슬기 알프스 소녀 대변신…'시선강탈'

입력 2018-08-10 09:07  


'배틀트립'에서 '레드벨벳' 웬디-슬기가 오스트리아 전통의상 '던들'을 입고 알프스 소녀로 변신했다.

오는 11일(토) 방송 예정인 KBS 2TV 원조 여행 설계 예능 ‘배틀트립’은 100회 특집 마지막 편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슬기의 ‘살고 싶은 나라’ 오스트리아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슬기의 설계로 이뤄진 ‘디기디기딥 투어’ 1편에 이어 2편에서는 ‘웬디 PICK’으로 오스트리아의 소도시 ‘크렘스’와 ‘잘츠부르크’를 만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깨발랄 알프스 소녀 하이디로 변신한 웬디와 슬기의 모습이 포착돼 눈을 번쩍 뜨이게 만든다. 이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 알려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여행중인 웬디와 슬기의 모습을 담은 것. 윙크 어택 중인 웬디의 셀카가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슬기의 행복한 미소가 여행의 설렘을 고스란히 전한다.

이날 웬디와 슬기는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하며 소녀 감성을 터트렸다. 특히 오스트리아 전통의상 던들을 입고 설렘에 들뜬 두 사람. ‘사운드 오브 뮤직’ 속 아이들처럼 미라벨 정원을 뛰어다니며 비글요정의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아름다운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산 중턱에서 낭만 피크닉을 즐기며 여유와 행복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웬디와 슬기의 사운드 오브 뮤직 투어를 부러움 가득한 눈으로 지켜본 이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배틀트립’의 MC 성시경. 성시경은 “‘사운드 오브 뮤직’을 30번 봤어요 디기디기딥 투어를 보니 오스트리아 진짜 가고 싶어요”라며 웬디와 슬기의 디기디기딥 투어에 푹 빠졌음을 밝혀 기대감을 자아낸다.

또한 웬디와 슬기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명곡인 ‘도레미송’을 직접 개사해 불러 VCR를 보던 방청객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고. 이어 “’배틀트립’에서 이기면 던들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 공개하겠다”고 우승 공약을 내걸어 ‘배틀트립’ 100회 특집으로 펼쳐진 ‘살고 싶은 나라’ 여행 설계 승부의 향방을 궁금케 했다.

이에 오는 11일 방송서 전격 공개될 레드벨벳표 ‘도레미송’을 기대하게 한다. 동시에 과연 웬디-슬기의 오스트리아 디기디기딥 투어’가 서효림-이홍기의 현실남매투어 in 캐나다를 이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KBS 2TV '배틀트립' 100회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는 오는 11일 토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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