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반도체 드라이 식각장비(dry etcher)를 만들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반도체 장비회사인 에이피티씨(APTC)의 최우형 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식각장비가 쓰이는 공정은 반도체 전체 공정 중 30%를 차지하는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2002년 설립된 에이피티씨의 주력제품은 반도체 드라이 식각장비다. 최 사장은 “반도체 칩메이커들이 미세화 공정변화를 계속하는데, 이때 식각장비를 교체하거나 업그레이드하려는 수요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는 계속될 거란 게 회사 측의 예상이다. 최 사장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에 반도체 수요가 확대되고 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이피티씨의 주요 고객은 SK하이닉스다. 에이피티씨 매출의 99%가 SK하이닉스에 집중돼 있다. 최 사장은 “SK하이닉스의 중국법인에 제품을 납품한 것을 계기로 중국시장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으로 매출국가를 다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지난 1분기에 매출 203억원에 영업이익 78억원, 순이익 79억원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11억원에 영업이익 127억원, 순이익 109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올 반기 실적을 가결산한 결과 이미 작년 매출 수준인 410억원을 달성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
에이피티씨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1500~1만3000원)이다. 신주 230만주를 발행하며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공장 증축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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