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자산운용(맥쿼리운용)은 10일 "맥쿼리인프라 이사회가 맥쿼리운용이 제안한 운용보수체계 조정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고, 기본보수의 조정은 오는 10월1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조정된 운용보수 중 기본보수는 현행 시가총액과 순차입금 합산금액의 1.1~1.25%에서 순차입금을 제외한 시총의 1.1~1.2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다.
조정 보수안에 따르면 2017년 기본보수 기준으로 총액의 8% 수준인 약 30억원의 보수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고 맥쿼리운용은 전했다.
맥쿼리운용 측은 "맥쿼리인프라의 차입한도인 54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최대 15%까지 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며 "맥쿼리운용은 "장기주주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반영해 주주와 운용사의 이해관계를 더욱 일치시키고 장기적 투자관점에서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수 있는 조정방안을 (맥쿼리인프라에)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성과보수는 지급 기준을 강화해 지급 가능성을 낮췄다고 전했다. 분기별 성과보수 계산이 연단위로 변경되고, 지급 시기도 일시 지급에서 3년·3회에 걸쳐 분할지급된다. 아울러 추가적으로 최소 분배기준금액을 설정해 성과보수 지급 후의 분배금이 분배기준금액 이상일 경우에 한해서만 성과보수가 지급되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맥쿼리운용은 "현 성과보수 체계에서는 기준수익율이 '분기 누적수익률 연간 8%'이나, 이를 '연간 8% 또는 6%와 직전연도 물가상승률 중 높은 수치'로 변경했다"며 "3회에 걸쳐 분할 지급하는 성과보수는 2년차와 3년차의 성과보수 지급 시 1년차부터 누적으로 동일 기준수익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소멸된다"고 설명했다.
맥쿼리인프라와 맥쿼리운용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자산운용위탁계약서를 변경하고 정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그러나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이에 대해 "협의된 사항이 없는 상황에서 맥쿼리운용이 운용보수 인하를 결정했다"며 "정기보수 기준으로 1년에 380억원에서 30억원을 낮추겠다는 이번 인하폭은 실망스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추후 공식 입장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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