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샌디에고 생산시설 가동 위해 전문가 본격 영입

입력 2018-08-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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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로메드는 플라스미드 DNA 생산을 위해 설립한 미국법인 제노피스에 핵심 인력들을 영입해 공장 가동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운영최고책임자(COO)는 미국 유전자치료제 기업인 바이칼에서 부사장으로 근무하던 케이스 홀이다. 케이스 홀은 UC산타바바라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암젠 발렌티스 바이칼 등에서 28년간 경험을 쌓은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미 식품의약국(FDA) 규정 전문가란 설명이다.

케이스 홀은 "VM202 생산에 참여를 원하는 지원자가 많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빠르게 팀을 구성할 수 있었다"며 "제노피스의 생산시설은 미국 FDA로부터 대량생산 허가를 받을 준비가 완료된 곳"이라고 말했다.

제노피스에서의 DNA 생산은 바이엘 노바티스 박스터 등에서 25년간 다양한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했던 로버트 카타로스가 맡는다. 생산 제품의 품질관리는 탄벡스 바이칼 등에서 20년의 업력을 쌓은 제프 런이 담당한다.

제노피스 설립을 주도한 바이로메드 전략총괄실의 나한익 실장은 "디렉터급 인력의 영입이 완료됐고, 이제 기술자들에 대한 모집에 들어갔다"며 "수개월 내에 25명 정도의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생산이 목표"라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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