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와 박시후의 기묘하고 설레는 운명 셰어 로맨스가 시작된다.
KBS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가 첫 방송을 앞둔 13일, ‘뭘 해도 되는 남자’ 박시후와 ‘뭘 해도 안 되는 여자’ 송지효의 예사롭지 않은 운명을 예고하는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감을 높였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 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셰어 로맨스를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싹한 분위기의 점집을 찾은 박시후와 무덤가에서 나 홀로 생일파티를 하는 송지효의 모습이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껏 심각한 얼굴로 무언가를 설명하는 무속인(김응수 분)과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는 필립의 모습에서 불길한 조짐이 엿보인다. 우주의 기운을 온몸에 받은 듯 승승장구하는 우주대스타 필립이 대체 무슨 사연으로 한밤중에 점집을 찾았는지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한밤중 무덤가에 홀로 앉아 있는 을순의 모습도 흥미롭다. 다크 아우라를 뿜어내며 ‘앞머리 커튼’ 사이로 애처롭게 한줄기 눈물을 흘리는 을순의 모습이 호기심을 증폭한다. 필립과 을순의 범상치 않은 운명을 예고하는 사진만으로도 첫 방송에 대한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호러블’한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의 운명 셰어 로맨스가 어떻게 ‘러블리’하게 펼쳐질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박시후와 송지효의 본격 운명 셰어 로맨스가 드디어 오늘 밤 베일을 벗는다”라며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운명 공유체’ 필립과 을순의 기묘한 첫 만남이 흥미롭게 펼쳐지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13일 밤 10시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조은미 한경닷컴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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