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리피가 이날 오전 9시 기준 중심 기압이 1002hPa(헥토파스칼)에 최대 풍속이 초속 15m까지 줄어 열대 저압부가 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대풍속이 초속 17m 이상일 때 태풍으로 분류한다.
일본 규슈 지역을 지나며 태풍 세력이 약해진 탓이다. 오전 9시 기준 부산 남동쪽 약 150㎞ 해상에 있던 리피는 오후 9시에는 울산 동북동쪽 약 70㎞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이 강화될 만한 기상 요인이 없다. 다시 태풍 수준으로 발달하거나 국내 더위에도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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