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 2분기 각종 비용이 증가한 상황에서도 시장 기대치에 근접한 실적을 냈다. 2분기 개별기준 매출은 3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89억원으로 2.2% 늘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197억원)에 대체로 근접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신생아 수 감소, 국내외 업체별 경쟁강도 심화 등 시장의 대내외 환경이 악화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내 조제분유의 역성장 흐름이 지속됐다"면서도 "다만 중국시장의 분유 수출액이 늘고 상하목장·컵커피 등 고성장 제품군 호조가 지속되며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분유수출액은 110억원 수준으로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따른 여파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카테고리 특성상 브랜드력의 약화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시 대외적 리스크 해소시 빠른 외형회복이 기대된다"며 "신조제분유법 발효에 따른 중국시장 내 지배력 확대 가능성 또한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중국의 소비경기 둔화 우려에도 조제분유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유업계 동종업체 중 가장 견고한 시장지배력과 중국 수출 분유 매출의 추가 확대 가능성,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한다면 최근 상승한 주가 상황에서도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된다"며 "향후 기초체력이 실적으로 확인될 경우 대외환경 악화 우려에 대한 디스카운트 해소는 충분히 가능할 것"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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