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슈주 8인 완전체가 려욱의 합류로 드디어 완성됐다. 14년차 최강 예능돌 슈주의 우정이 발휘되며 의미있고 유쾌한 '제주 여행'이 시작되자 안방극장이 절로 들썩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XtvN '슈퍼TV 2' 1회에서는 약 2년 만에 군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슈주 려욱의 전역식과 이를 기념하기 위한 슈주의 럭셔리 ‘제주 여행’이 펼쳐지면서 꿀잼을 선사했다. 특히 ‘슈퍼TV 2’의 첫 시작을 시원과 함께 한 데 이어 ‘막내 온 탑’ 려욱까지 합류해 한층 더 남다른 비글미를 자랑했다.
이날 슈주 멤버들은 ‘진짜 막둥이’ 려욱과의 제주 여행으로 한껏 들뜬 기분을 드러냈다. 너나 할 것 없이 려욱에 대한 애정을 듬뿍 나타낸 것. 동해가 “려욱이 곧 나한테 올 거다”라고 운을 떼자 은혁은 “사랑은 모래 같은 거니까”라며 서로 본인과 려욱이 더욱 친하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급기야 이특-은혁-동해-시원 사이에서 ‘애정도 테스트’까지 벌어져 려욱은 물론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만들었다.
팬들과 함께 전역식을 마친 려욱은 늠름하게 전역신고를 하면서 팬들에게 감사를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의 손에 이끌려 제주행 비행기에 탑승하자 슈주만의 특별한 제주 여행이 시작됨을 알렸다. 그러면서 형들의 막내 려욱 사랑은 끝날 줄을 몰랐다. 려욱과 오랜만에 만난 멤버들은 얼싸안고 반가움을 표하면서 “어떤 노래든 려욱이의 목소리가 필요했지”라며 슈주의 빈자리가 컸음을 전했다. 또한 은혁은 일일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려욱을 위한 맞춤 옷을 손수 준비해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신동은 “오늘 려욱이를 위한 날로 딱 만들어주면 돼”라며 오직 려욱만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희철-예성-신동이 한 데 모여 제주 여행 동안 지내게 될 호텔룸을 정성스레 장식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쉴 새 없이 풍선에 바람을 채우는가 하면 꽃잎 장식까지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는 센스를 발휘했다. 모든 준비를 마친 이들은 서프라이즈를 위해 방 곳곳에 은폐엄폐를 시도해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멤버들의 손길이 닿은 장식을 보면서 려욱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는 희철-예성-신동을 보고 화들짝 놀라는가 하면 이내 반가움에 포옹을 했다. 그리고 려욱이 포즈를 취하자 멤버들이 모두 려욱의 인증샷을 찍어주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막 민간인이 된 려욱과 생일을 맞이한 희철까지 겹경사를 맞이한 슈주의 입가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제주도에서 8인의 완전체로 다 함께 식사를 즐기게 된 슈주 멤버들은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특이 “우리 멤버가 갑자기 많아진 것 같아”라고 말하자 동해가 “8명이나 됐다”며 감개무량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한 것. 그리고 려욱이 대표로 “오늘 이렇게 모여서 너무 좋고 희철이 형 생일도 축하하고 전역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슈퍼주니어 수박이박수~!”라는 잔망 돋는 건배사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한편, 려욱은 “전역하면 노래가 정말 하고 싶었다”라고 고백해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멤버들과 만나자 려욱은 노래 메들리를 이어나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신나는 가요에 살짝살짝 춤까지 곁들이는가 하면 트로트 메들리로 흥을 폭발시켜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동해가 “려욱이 귀여워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워 ‘잔망 려욱’이라는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것을 기대케 한다.
이처럼 려욱의 성공적인 합류에 슈주 멤버들의 텐션이 한껏 고조되었다. 려욱의 긍정적인 해피 바이러스가 금세 ‘슈퍼TV 2’를 물들게 한 것. 명실공히 슈주의 절대 권력으로 떠오른 ‘막내 온 탑’ 려욱이 멤버들을 쥐락펴락할 것을 예고하면서 폭소를 안겼다.
한편 '슈퍼TV 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에 XtvN에서 방송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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