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와는 베스트 술친구" 사랑+일 다 잡았다
"저는 연애 비수기인데요. 남동생(차현우)은 결혼을 앞둔 친구가 있어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 개봉에 앞서 라디오 프로그램 '씨네타운'에 출연한 배우 하정우의 말이다.
황보라와 차현우는 2012년 교회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이후 2년 후인 2014년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고, 황보라와 차현우는 당당하게 인정하며 응원을 받았다. 그 만남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인터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면 서로에 대해 질문이 단골메뉴처럼 나오게 됐지만 거리낌 없이 답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황보라는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도 연인 차현우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차현우에 대해 "처음으로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남자친구는 언제나 사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준다. 아빠같고, 친구같고, 오빠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 황보라는 "남자친구 가족(배우 김용건, 하정우)들과 친하게 지내며 사랑이 더 깊어졌다"며 "모든 작품을 하정우와 상담한다"고 털어 놓았다. 차현우의 친형이자 충무로 히트맨인 하정우가 "술친구이자 베스트 프렌드"라고 평하기도 했다.
때문에 하정우가 황보라, 차현우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도 어색한 일은 아니다.
황보라는 앞서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종영 인터뷰에서도 "이왕 결혼하는 거 오래 만나고, 믿음 있는 사람과 하고 싶다"면서 차현우를 언급했다.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없지만 결혼을 한다면 차현우와 하겠다는 뜻을 드러낸 것.
6년째 이어진 돈독한 관계를 뽐내는 황보라, 차현우 커플이 연예계를 대표하는 부부로 거듭나 활동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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