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도원 기자 ] 올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배추 가격이 급등하면서 정부 수급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배추 포기당 도매가격은 지난달 중순 2652원에서 지속적으로 상승해 이달 중순에는 두 배 수준인 5096원까지 올랐다. 고랭지 배추 주산지인 강원지역에 폭염과 가뭄이 계속된 결과다. 태백·정선·강릉지역의 올여름 평균 최고 기온은 32.5도로 평년(28도) 수준을 4.5도나 웃돌았다. 평균 강수량은 15㎜로 평년(117㎜)의 12% 수준에 그쳤다. 그 결과 배추에 무름병과 칼슘 결핍이 늘어나면서 작황이 부진했고, 폭염 대응 과정에서 영농비가 증가하면서 가격을 더욱 상승시켰다.
농식품부는 당분간 배추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추석 성수기 전까지 가격 안정 대책을 시행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김장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예비묘(농협이 추가로 재배하는 배추 모종) 20만 주를 다음달 말까지 농업인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또 조기 출하 물량을 늘리고, 농협 매장에서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가격이 평년보다 낮아진 양파 등 다른 채소의 대체 소비도 유도하기로 했다. 주요 배추 재배지역에 용수시설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과일과 축산물은 추석 성수기 수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내다봤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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