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고운 기자 ] 새내기주인 바이오솔루션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첫날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올 상반기 공모주 시장을 주도한 바이오 기업에 대한 투자 심리가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20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솔루션은 공모가(2만9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2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솔루션은 시초가(최초 형성 가격으로 공모주는 공모가의 50~200% 수준에서 결정)도 공모가에 미달하는 2만8200원으로 결정됐다. 장중 한때 3만1000원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다. 시초가 대비 1.06%(300원) 상승하는 데 그쳤다.
바이오솔루션은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174.7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2만4000~2만9000원) 최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공모가는 높게 결정됐지만 수요예측 경쟁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다.
바이오솔루션의 첫날 주가 성적이 나오자 증권업계에서는 바이오 공모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이제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바이오기업 아이큐어는 수요예측에서 642.1 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내면서 공모가가 희망가격 범위를 초과한 6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를 넘지 못하고 있다.
같은 달 상장한 바이오기업 올릭스는 공모가(3만6000원)보다 높은 주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올릭스의 공모가가 장외시장 가격 대비 상당히 경쟁력있게 책정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코넥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유전자 가위 기업 툴젠이 코스닥으로 이전하는 등의 영향으로 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은 계속 높아지겠지만 보다 엄격한 평가 잣대를 적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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