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렌탈 고객은 128GB 선호…경제적 여건 영향
사전 예약 개통을 시작한 갤럭시노트9 중 512GB, 오션블루 색상 기종이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50% 이상이 갤럭시노트9 512GB를 예약했다. 또 예약고객 40%가 오션블루색상을 선택했다.
SK텔레콤은 갤럭시노트9부터 'T렌탈' 서비스 신청 채널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한다. T렌탈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빌려 쓸 수 있는 서비스다.
예약고객 분석 결과 T월드다이렉트에서 갤럭시 노트9을 예약한 고객의 10%가 T렌탈을 선택했다. 예약구매 고객이 512GB 모델을 선호하는 추세와 달리 T렌탈 이용 고객은 128GB 모델을 선호했다. T렌탈 이용 고객은 경제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출고가가 낮은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고객이 보다 갤럭시노트9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T렌탈과 T플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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