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고른기회전형, 학생부 100%로 선발

입력 2018-08-21 17:09   수정 2018-08-21 17:22

2019 대입 수시를 잡아라


[ 장현주 기자 ]
대구한의대(입학처장 김석완·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3.9% 규모인 1364명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교과일반전형 583명 △교과면접전형 449명 △고른기회전형 37명 △지역인재전형 131명 △기린인재전형 34명 △실기특기전형 20명 △정원외 특별전형 107명이다. 전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수시모집 지원횟수 제한범위(6회)에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교과면접전형은 고3 학생이나 2017년 이후 고교 졸업자만 지원할 수 있다. 1단계로 학생부 교과 80%, 출결 상황 2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교과일반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뽑는다.

고른기회전형은 보훈대상자, 만 30세 이상 만학자,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중 하나에 해당하는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 100%로 선발한다.

지역인재전형은 2017년 이후 졸업(예정)자로, 입학부터 졸업까지 전 교육과정을 대구·경북지역 고등학교에서 이수한 학생들이 대상이다. 학생부종합평가(교과·비교과) 100%로 선발한다.

기린인재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서류평가 등에 참여하는 전형으로 일부 모집단위에서 뽑는다. 1단계에서 학생부 및 자기소개서 종합평가 100%로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 면접 20%로 최종 선발한다. 자기소개서는 반드시 온라인으로 입력해야 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 간호학과에만 적용한다. 한의예과는 자연계의 경우 국어·수학(가)·영어·과학탐구 등 4개 과목에서 받은 등급의 합이 7등급, 인문계는 국어·수학(나)·영어·사회탐구 과목에서 받은 등급의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간호학과는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10등급 이내여야 최종 합격할 수 있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전형별로 최저학력기준에 차이가 있으므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구한의대는 최근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과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CORE) 등에 모두 선정돼 균형 있는 대학 발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회수요에 부합하는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와 현장 중심의 실무능력을 갖춘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화장품공학부는 화장품 연구개발 및 제조부터 품질경영과 마케팅, 제품디자인까지 화장품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있는 교육 과정으로 손꼽힌다. 화장품산업의 현장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업체 장·단기 현장실습, 기업체 전문가 초청 실무교육, 글로벌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약정형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9월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합격자는 11월1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는 모집단위와 기린인재전형은 12월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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