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아란 기자 ]
백석대(입학처장 임미림·사진)는 2019학년도 수시전형에서 2105명(정원외 180명 제외)을 선발한다. 구체적으로 △일반학생 1031명 △지역인재 195명 △백석인재 603명 △창의인재 146명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112명 △체육특기자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모집 규모가 큰 일반학생과 지역인재는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영역은 국어·수학·영어·사회(국사 포함)·과학 중 상위 3개 교과 전 과목을 석차등급으로 반영한다.
백석인재전형은 면접 등 다면평가를 통해 성적뿐만 아니라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평가한다. 반영 비율은 △학생부 60% △면접 40%다. 관광학부(항공서비스)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에서는 수험생 1명당 면접관 2명이 참여한다. 백석대는 시사교양 10문항, 전공별 20문항 등 예상문제를 매년 6월 입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면접의 비중이 높은 데다 예상문제를 공개하는 만큼 사전에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임미림 입학처장은 “면접 시 인성과 태도, 시사교양과 상식, 전공적성 및 비전, 문제해결 능력 등이 기준”이라며 “이 전형으로 입학한 학생들이 학교생활 적응도나 졸업 시 취업률 등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창의인재전형과 사회기여자 및 배려대상자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1단계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서류평가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평가점수의 40%+면접 60%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인문계 자연계 학생이 교차지원할 수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정원외 전형(180명)은 특성화고교,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서해5도민 특별전형으로 해당 기준을 충족해야만 지원 가능하다.
백석대는 2019학년도 입시부터 관광학부 내 글로벌호텔비즈니스 전공을 신설했다. 또 경찰학부 교정보호학전공을 교정보안학전공으로, 정보통신학부를 ICT학부로, 전자제어학전공을 인공지능제어학전공으로 이름을 바꿨다.
임 처장은 “‘기독교 정신과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진리 사랑 봉사 정신에 따라 국가와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지도자 양성’이라는 건학 이념에 따라 인성이 좋은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조아란 기자 ar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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