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락근 기자 ]
광운대(입학처장 문상현·사진)는 2019학년도 전체 입학 정원 중 62%인 1046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광운참빛인재 523명 △소프트웨어우수인재 30명 △고른기회(농어촌학생,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만학도) 86명 △사회배려대상자 33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2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교과성적우수자 151명을 선발하고, 논술전형에서 논술우수자 206명, 실기(특기)전형에서는 체육특기자(축구, 아이스하키) 15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의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논술우수자 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40%를 합산해 선발하며,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실기(특기)전형의 체육특기자는 경기실적 40%와 학교생활기록부 10%, 실기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올해 광운대 수시모집의 특징은 크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광운참빛인재)에서는 전년도 519명에서 523명으로 모집인원이 늘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우수인재가 신설돼 30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서해5도출신자 전형방법도 변경됐다. 전년도 입시에서는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해 2단계에서 성적과 면접을 각각 7 대 3 비율로 합산해 선발했지만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서류종합평가로 100% 선발한다. 또 논술우수자전형에서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이 전년도 △교과 90% △출결 5% △봉사 5%에서 올해 △교과 80% △출결 10% △봉사 10%로 변경됐다.
전년도에 적용된 학생부 반영교과 가중치도 폐지됐다. 체육특기자 전형에서의 선발방법도 바뀌었다. 지난 입시에서는 △경기실적 40% △학생부 종합 서류평가 10% △실기 50%를 합산해 선발했지만 이번 입시에서는 △경기실적 40% △학교생활기록부 10% △실기 50%를 합산해 선발한다.
2019학년도 광운대 수시전형은 홈페이지에서 원서접수를 하며, 접수기간은 다음달 10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14일 금요일 오후 5시까지다. 이후 전형별 선발 과정을 거쳐 최초 합격자는 오는 11월9일 금요일 또는 12월14일 금요일 오후 3시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광운대는 1934년 전자산업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조선무선강습소가 모태다. 이후 공과대학을 거쳐 1987년 종합대학으로 거듭났다. 종합대학이 된 이후에도 정부로부터 ‘소프트웨어(SW)지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산업 현장 중심의 소프트웨어 전공 교육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3월 국내 최대 규모의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출범시키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선도대학으로 성장해 가고 있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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