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AI·IoT 등 '7개 전략브랜드' 내놓은 LG CNS

입력 2018-08-22 13:18   수정 2018-08-22 13:27

'브랜드경영'으로 플랫폼사업 강화


LG CNS가 블록체인 인공지능(AI)·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로봇서비스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시티 스마트에너지 등 7개 신기술 분야 전략브랜드를 출시(론칭)했다. ‘브랜드 경영’으로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LG CNS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높고 기술적 차별성을 갖춘 이들 미래 분야를 집중 육성하겠다고 22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전략브랜드로 제공해 플랫폼·솔루션 기반 사업모델을 선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전략브랜드는 직관적으로 기술적 특성과 LG CNS가 지닌 강점을 이해하게끔 이름 지었다.

블록체인 분야 전략브랜드명 ‘모나체인’은 모나리자와 블록체인의 합성어다. 다방면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모나리자처럼 공공·금융·통신 등 여러 영역에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경합해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미를 내포했다.


스마트팩토리 브랜드는 팩토리에 기술력으로 가치(Value)를 더한다는 뜻을 조합해 ‘팩토바(Factova)’, IoT 브랜드는 무한한(Infinite) 확장이 가능한 IoT 플랫폼이란 의미의 ‘인피오티(INFioT), AI·빅데이터 브랜드는 멀티 클라우드 기반 AI 결합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디에이피(DAP)’로 네이밍했다.

아울러 스마트시티 브랜드는 도시의 중심을 뜻하는 ‘시티허브(Cityhub)’, 로봇서비스 브랜드는 모자람 없이 온전한(오롯이) 기술이란 의미를 담은 ‘오롯(Orott)’, 스마트에너지 브랜드는 에너지의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다(Predict)는 취지의 ‘에너딕트(Enerdict)’로 각각 명명했다.

통일성 있는 디자인을 적용, LG CNS 고유의 기술임을 알 수 있게 하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 CNS는 각종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전략브랜드를 알려 자산화하는 등 브랜드 경영을 바탕으로 앞서나가는 ‘기술 중심 LG CNS’의 위상과 이미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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