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레드벨벳 웬디 "평양 옥류관 냉면, 비렸다" 솔직 고백

입력 2018-08-22 18:01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지난 4월 북한 공연 당시 평양에서 맛본 옥류관 냉면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한 레드벨벳은 남북 평화공연에 참가해 '빨간 맛' 등 히트곡을 선보인 소감을 뒤늦게 전했다.

이어 김신영이 옥류관에서 맛본 냉면 맛에 대해 질문하자 웬디는 "돼지고기, 닭고기, 소고기 다 들어가 있었다"라며 "약간 비린 맛이 있지만 본연의 맛을 느끼려면 소스를 조금 넣으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웬디는 그러면서 "한 입 먹고 (소스를) 다 넣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레드벨벳 슬기는 남북 공연에 대해 "처음에 '빨간 맛'을 불러도 되나 싶기도 했다"면서 "처음엔 반응이 미지근했는데 끝날 때 모두 박수를 치더라. 신기하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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