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캐스키드슨과 카카오프렌즈가 손잡았습니다

입력 2018-08-27 16:40  



(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캐스키드슨’(Cath Kidston)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장미 향이 가득한 영국식 정원에서 영감을 받은 이 브랜드는 자잘한 꽃무늬와 빈티지한 색감으로 유명하죠. 꽃무늬가 들어간 백팩, 숄더백은 대학생 사이에선 책가방으로, 주부들 사이에선 기저귀 가방으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여성스러운 핑크, 옐로는 물론 네이비,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나와 직장인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캐스키드슨이 이번엔 귀여움에 초점을 맞췄나봅니다. 카카오프렌즈와 손잡고 카카오 캐릭터를 넣은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인기 캐릭터 어피치, 네오, 무지 등의 캐릭터를 꽃무늬와 어우러지게 디자인해 가방을 제작했습니다. 북백과 백팩, 작은 소지품을 넣기 좋은 파우치, 키즈용 백팩으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귀여운 캐릭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두 가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카카오프렌즈와 캐스키드슨의 협업(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오는 30일 전국 카카오프렌즈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또 캐스키드슨 강남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스타필드 코엑스점 등에서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협업 제품은 남다른 디자인, 차별화된 상품을 찾는 소비 심리를 자극하곤 하죠. 꽃무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도 평소 캐스키드슨 가방을 눈여겨봤는데요, 이 브랜드만의 빈티지한 색감 때문입니다. 또 소재가 튼튼하고 물로 닦아낼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이기도 하죠.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가 담긴 캐스키드슨 백팩이라면 노트북을 넣고 다니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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