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원 대신 로봇… 세븐일레븐의 '무인점포 무한혁신'

입력 2018-08-28 17:23  

AI 결제 로봇 '브니' 공개
자판기 편의점 이은 '혁신'

소비자와 대화·농담 주고받고
얼굴인식 기능…단골 알아봐



[ 안재광 기자 ]
‘디지털 전환’을 화두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번에는 인공지능(AI) 결제 로봇을 설치한 무인점포를 선보였다. 손바닥만 대면 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무인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사람 없이 자판기로만 운영되는 ‘세븐일레븐 익스프레스’에 이은 세 번째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다.

세븐일레븐은 28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손바닥 결제 ‘핸드페이’ 기능을 적용한 AI 결제 로봇 ‘브니(VENY)’를 공개했다. AI 기반 ‘문자음성 자동변환’ 기술을 통해 소비자와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브니는 편의점 내 상품을 설명하고 마케팅 행사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가벼운 일상적 대화에 농담까지 가능하다. 상황별 시나리오 1000여 개를 숙지하고 있다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브니는 얼굴 인식 기능도 갖춰 소비자를 알아볼 수 있다. 소비자가 동의하면 안면 정보를 축적해 재방문 시 이를 인지하고 인사한다. 세븐일레븐은 단골 소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람과 사물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위치에 따라 시선을 움직이는 이미지·모션 센서가 장착됐다. 사람이 매장에 들어오면 이를 인지하고 시선을 틀어 인사할 수 있다. 친근감을 주기 위해 일곱 가지의 감정 표현 기능도 담았다. 일반적인 상황에선 웃음 띤 모습을 보여주고 칭찬을 받으면 하트 눈이 표시되는 방식이다.

브니는 핸드페이뿐 아니라 신용카드, 교통카드, 엘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지원한다. 주류, 담배를 제외하고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모든 상품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브니를 적용한 스마트 편의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늘려가기로 했다. 직영점뿐만 아니라 가맹점포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는 “브니는 세븐일레븐 디지털 혁신의 상징이자 마스코트가 될 것”이라며 “첨단 정보기술(IT)을 매장에 적극 적용해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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