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도 하현회 대표이사 선임
[ 오상헌/이승우 기자 ] LG그룹이 ‘구광모 회장-권영수 부회장’ 체제를 공식 출범시켰다.
(주)LG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권영수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권 부회장은 구 회장과 함께 (주)LG의 대표이사도 맡는다.
LG그룹 입사 40년차인 권 부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 사장을 두루 거친 정통 ‘LG맨’이다. 구 회장도 권 부회장이 각 계열사 사정을 속속들이 꿰고 있는 점을 높이 사 (주)LG 대표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지난달 LG유플러스 대표로 일하던 권 부회장과 (주)LG 대표였던 하현회 부회장을 맞바꾸는 ‘원포인트’ 인사를 실시했다. 권 부회장은 앞으로 구 회장을 보좌하며 LG그룹의 ‘4세 체제’가 조기 안착하는 데 힘을 쏟을 전망이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권 부회장은 말을 아꼈다. 향후 경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주)LG 임원 인사 시점에 대해서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즉답을 피했다. 일각에서 제기된 조기 그룹 인사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도 이날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하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다가오는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와 혁신의 여정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상헌/이승우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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