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트로트 음악계에 단비 같은 축제 될 것"
침체된 트로트 음악계의 부흥을 도모할 축제가 막을 올린다.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0일 오후 5시 전북 진안군에서 열린다.
29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 기자간담회에서 축제 조직위원장인 가수 송대관은 "트로트 음악계에 단비와 같은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은 전북 진안군이 주관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김연자, 주현미, 송대관, 태진아 등 쟁쟁한 스타들을 비롯해 한혜진, 김용임, 박상철, 서지오, 장민호, 설하윤 등이 참가한다.
송대관은 "트로트는 모든 세대가 즐겨 부르는 국민가요"라며 "작년 축제도 참 장관이었으니 꼭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서지오는 "이제 트로트는 중장년만을 위한 장르가 아니다"라며 "설하윤, 장민호는 어떤 K팝 아이돌에 견줘도 외모가 빠지지 않는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조건'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철은 국악기 장구와 함께하는 코너를 마련했으며, 유명 노래강사들이 노래교실도 진행한다.
축제를 주관하는 이항로 진안군수는 "트로트로 세대갈등, 지역갈등을 해소하고 국민 대화합을 이루고 싶다"며 "'즐겨라 진안, 마셔라 홍삼, 달려라 청춘'이라는 슬로건처럼 건강한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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