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의 항공산업 발전에 필요한 산학융합지구 구축을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100억원을 투입한다.
3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인천시와 항공산업 분야 상생협력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올해 우선 50억원을 시에 전달했다. 공사는 내년에 추가로 50억원을 더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 산학융합지구는 공항 및 항공산업 분야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맞춤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내년 10월 경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송도 지식정보산업단지 내에 기업연구관과 항공우주캠퍼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인천시와 공사는 지난 9일 항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되면 항공산업 중소기업들의 역량이 강화되고, 공항 및 항공분야 전문인재의 양성기반이 마련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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