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달 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238회 정기연주회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Ⅲ-리스트와 베를리오즈’를 개최한다.
박영민 상임 지휘자가 이끄는 부천필은 2017년부터 정기연주회에서 베스트 클레식 시리즈를 연주하고 있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명곡들이 공연의 주된 레퍼토리로, 올해는 ‘민족주의 작곡가’ 스메타나와 시벨리우스, ‘낭만주의 작곡가’ 바그너, 생상스, 브람스의 교향곡을 연주했다.
올해 마지막 베스트 클래식 시리즈인 이번 공연에선 낭만주의 작곡가 ‘리스트’와 ‘베를리오즈’의 곡들을 연주한다. 시작은 다소 섬뜩한 제목과는 달리 밝고 경쾌한 곡인 리스트의 ‘죽음의 무도 작품 126’으로 문을 연다. 이 곡은 무덤에서 해골들이 일어나 춤추고 노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하며 죽음의 공포를 음악으로 나타낸 작품이다.
이어서 연주되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작품 14’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걸작이자 정열적 로맨티시즘을 보여주는 곡이다. 특히 죽음의 무도에 사용되는 가톨릭교의 그레고리오 성가 ‘진노의 날’의 멜로디는 이어서 연주되는 환상교향곡 마지막 악장에서도 들어 볼 수 있다. 박 지휘자는 “서로 다른 음악적 스타일을 가진 두 작곡가가 같은 주제를 가지고 보여주는 절묘한 예술적 조화를 느껴볼 수 있도록 곡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엔 이탈리아 피에트로 아르젠토 국제콩쿠르에서 1위 및 전체대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 박진우가 ‘죽음의 무도’ 협연자로 참여한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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