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면세점 매출이 다시 상승국면에 진입했고 중국의 점진적인 한한령 해제로 외국인 유입 회복도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8월 현재 신세계 면세점 명동점의 일매출은 약 58억원으로 지난 3월 전고점 수준까지 회복했다.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을 앞두고 중국 리셀러의 재고확보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중국인 유입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한한령 이후 지금까지 총 6개 도시에서 한국 단체관광 금지가 해제되고 연내 더 많은 도시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외에도 위안화 약세가 안정되고 경쟁사도 수익성 위주로 전략을 전환하며 악재가 상당부분 소화됐다는 평가다.
그는 신세계의 신규점 안정화 속도가 빨라 주가 상승모멘텀을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연결자회사로 편입된 신세계디에프글로벌의 경우 첫분기만에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섰다"며 "지난 7월 개점한 신세계면세점 강남점도 일매출 8억원으로 당초 목표수준의 양호한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 8월 영업을 시작한 인천공항 1터미널은 당초 연간 적자를 700억원 이상으로 봤지만 3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인천공항 1터미널의 매출이 예상보다 좋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기존 사업자인 롯데면세점의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매출은 4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3% 줄어드는 데 그쳐, 제 2터미널 개장으로 이용객수가 전년동기 대비 27.9% 줄어든 것에 비하면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면세점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신세계의 면세부문의 순매출과 영업이익은 2019년 3조5000억원, 900억원, 2020년 3조9000억원, 2000억원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면세부문의 영업가치가 4조원까지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전 산업부문의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2019년부터 본격적인 수확기로 접어들 것이라는 진단이다. 백화점부문은 2016년 12월 동대구점으로 출점이 마무리 됐고 면세점은 올 8월 인천공항 1터미널점 출점이 마지막이었다. JW메리어트서울호텔도 지난 20일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그는 "신세계는 내년부터 그간 전개해 온 사업들의 효율성을 올리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각 부문의 영업가치가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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