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혼'이 첫 대본리딩 현장부터 후끈한 분위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31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이 함께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최고의 이혼'은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드라마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만들어낼 4인 4색 케미는 '최고의 이혼'의 최고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은 대본 리딩부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차태현과 배두나는 각각 조석무, 강휘루로 분해 티격태격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투덜투덜 고집 세고 삐딱한 남자 조석무와 털털하고 만사가 느긋한 여자 강휘루는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부부로, 차태현과 배두나는 차태현과 배두나는 차지게 대사를 주고받으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몰입시켰다.
차태현과 배두나의 연기 변신도 예고됐다. 차태현은 까칠함과 지질함, 귀여움을 능수능란하게 넘나들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배두나의 180도 달라진 변신은 단연 돋보였다. 배두나표 털털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강휘루는 어떤 모습일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안방극장 첫 주연에 나서는 이엘과 손석구의 호흡에도 관시이 집중된다. 이엘과 손석구는 극 중 진유영, 이장현 역으로 분해 부부로 등장한다. 주변에 여자가 끊이질 않는 마성의 남자 이장현과 그의 곁에서 속내를 감추고 있는 여자 진유영을 각각의 색깔로 표현하면서 모두의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는 반응이다.
여기에 차태현의 할머니 고미숙 역을 맡은 문숙은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주인공들의 부모님으로 등장할 최정우(조구호 역)와 남기애(백미연 역), 유형관(강추월 역)과 황정민(이종희 역) 등 탄탄한 내공을 지닌 중견 배우들의 열연은 몰입도를 높였다.
'최고의 이혼' 제작진은 "대본 리딩을 통해 제작진과 배우 모두 서로의 호흡과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유쾌하고도 공감 가는 대본, 이를 리얼하게 살려내는 배우들의 연기에 모두가 빠져들어 시간 가는 줄 몰랐을 정도였다. 첫 방송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최고의 이혼'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을 연출한 유현기 PD가 메가폰을 잡고, 10월 8일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