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우야 희찬아 고맙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었다.
이 경기는 사상 첫 아시안게임 2연패, 그리고 '손샤인'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의 군면제가 달린 운명의 한 판이었다. 대회 우승으로 손흥민 등 미필 선수들은 군 면제 대상이 됐으며 더불어 현역인 황인범은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에는 손흥민 외에도 황의조, 조현우(27·대구) 등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가 포함된 반면, 일본은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을 대비해 와일드카드 없이 21세 이하 선수로만 구성했다. 전력차가 상당했지만 전후반 90분 동안 득점없이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후반 이승우와 황희찬의 연속골로 2-1으로 일본을 꺾어 한국 야구 금메달에 이어 나란히 동반 한일전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지난해 12월 경찰청 입대로 아산 무궁화 소속이 된 황인범은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의 일원이 돼 금메달을 따내면서 '조기 전역'에 성공했다.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던 황인범은 금메달을 확정짓고 크게 환호했다.
황인범은 이번 대표팀에서 팀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하면서 손흥민, 이승우, 황희찬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높은 입지를 보였다.
생애 첫 A대표팀 호출에 앞서 황인범은 지난 201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그대로 조기 전역하게 됐다. '아시아경기대회(아시안게임) 1위로 입상하면 병역 대체 복무 혜택을 준다. 단 단체종목일 때는 경기에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는 병역법 시행령 제68조 11의 4항과 5항 때문이다.
토트넘이 2023년까지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의 주급은 8만5000파운드(약 1억2285만원)다. 토트넘에서도 손꼽히는 주급이다. 복무기간으로 환산하면 110억원 이상이 되는 돈이다.
축구 팬들은 "손흥민의 군대 전역을 축하한다", "군 면제됐으니 연봉 협상 다시 해라"라며 축하를 전했다.
손흥민 선수가 소속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또한 트위터에 "축하한다 손흥민"이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게재하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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