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조성하 "악역 재미 붙이기 시작…숟가락 좀 얹을 수 있다"

입력 2018-09-04 14:30   수정 2018-09-04 14:31

배우 조성하가 다시 한 번 선 굵은 악역으로 브라운관을 찾는다.

9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 서울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성하는 이 드라마에서 조선 최고 권력 실세 1위 좌의정 김차언 역을 연기한다. 범접이 불가한 아우라와 분위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성하는 "이제 악역은 시작이다. 악역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이제 좀 숟가락 좀 얹을 수 있는 악역의 세계가 펼쳐지는 것 같다"고 고 기대감을 자아냈다.

'백일의 낭군님'은 만백성이 우러러보는 왕세자와 한 많은 노처녀를 뜻하는 조선시대 원녀(怨女)의 혼인을 소재로 내세운 로맨스 사극이다. 원치 않는 혼인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게 된 왕세자 이율(도경수)와 원녀 홍심(남지현)의 혼인담은 궁중 로맨스가 아닌 작은 마을 내 평범한 백성들의 이야기로 담는다. 오는 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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