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리 기자 ] 홈앤쇼핑은 지난달 말 아동 도서 렌털 상품인 ‘아들과딸 북클럽’ 방송을 했다. 3년간 매일 1권 총 1095권의 책을 빌려주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중소기업 아들과딸이다. 렌털 품목이 취미 패션 예술품 등으로 다양화하자 중소기업도 렌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반려견을 목욕시키고 넣어두면 털이 건조되는 붐 펫 드라이룸 렌털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붐 펫 드라이룸은 중소기업 이주코리아가 렌털 판매한다.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미니, 소형, 중형 제품이 있다. 월 렌털료는 각각 2만9900원, 3만9900원, 5만3900원이다. 텐마인즈는 브레오란 브랜드의 소형 마사지 기기를 네이버 렌털 등을 통해 빌려주고 있다. 눈 목 손 등 부위별 소형 마사지기 제품 7개를 월 7만6200원에 대여해준다. 브레오 제품은 대형 안마기기와 달리 필요한 부위에 쓸 수 있어 효율적이고 휴대하기 편리해 인기가 높다. 뷰티기기업체 부자는 셀리턴 발광다이오드(LED) 마스크를 렌털 판매한다. 일시불로 사면 135만7000원짜리 LED 마스크를 월 렌털료 3만4800원에 빌려준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그동안 중견 가전업체가 주도해온 렌털 시장에 대기업 중소기업은 물론 개인 사업자까지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 2만4000개였던 국내 렌털 기업 수는 현재 3만 개 이상으로 추정된다. 렌털업체들의 합산 매출도 최근 3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영업이익률은 16.7%에 이른다.
렌털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안혜영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렌털산업은 국민소득 2만달러에서 활성화하는 선진국형 산업”이라며 “국내보다 약 10년 이상 앞서고 있는 일본 렌털 시장과 비교하면 규모가 작을 뿐만 아니라 취급 품목도 적어 성장 여력이 높다”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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