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학교는 올해 여군 ROTC 59기 선발시험에서 충청권에서 가장 많은 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5일 밝혔다. 충청권 대학에 배정된 여군 ROTC는 모두 30명이다.
군사학과가 없지만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식 교육으로 합격률을 높였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2년 만에 합격한 신혜원(정보통신공학부 2년) 씨는 "시험을 준비하면서 힘들 때마다 담당 교수와 동기들의 격려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말했다.
합격자들은 2년간 학과 및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2021년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학군단장 박진호 대령(육사 46기)은 "학군단 선배와 교수의 체계적인 지도, 대학의 관심이 최다 합격생 배출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며 "유능함과 전문성을 갖춘 예비 장교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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